내가 사는 피부(The Skin I Live In, 2011)

교통사고로 인한 화상으로 아내가 죽은 후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인 로버트 박사는 12년간 그만의 비밀실험실에서 완벽한 인공피부를 만드는 데 집착한다. 로버트 박사의 비밀스런 실험대상인 베라는 박사의 대저택 안에 감금되어 그녀를 보호해주는 바디슈트만을 입은 채 생활하고, 로버트 박사의 오른팔인 하녀 마릴리아가 그녀를 […]

브로큰 임브레이스(Los Abrazos Rotos, 2009)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백만장자 어니스토의 정부로 살고 있지만 여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는 레나(페넬로페 크루즈)는 실력있는 감독 마테오를 만나 오디션을 본다. 레나의 신선한 매력을 눈여겨 본 마테오는 그녀를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레나는 뛸듯이 기뻐하지만 그녀의 연인인 어니스토는 그녀가 다른 […]

귀향(Return, 2006)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스럽기만 하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

그녀에게(Talk to Her, 2002)

베니그노와 알리샤 간호사 베니그노는 발레 학원에서 춤추고 있는 알리샤를 발견하고, 그녀의 생기발랄한 모습에서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알리샤는 식물인간이 되고, 베니그노는 알리샤를 보살피게 된다. 마르코와 리디아 여행잡지의 기자인 마르코는 여자투우사 리디아를 취재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간다. 각자 지나간 사랑의 상처를 […]

내 어머니의 모든 것(All About My Mother, 1999)

스페인의 작은 도시 마드리드에도 사이먼 버치 만큼이나 세상에서 소외된 사람이 있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간호사 마뉴엘라, 아들의 17번째 생일에 그녀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만다. 절망과도 같은 슬픔에 빠져있던 그녀는 아들의 일기장에서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발견하고 옛남편을 찾아 […]

라이브 플래쉬(Live Flesh, 1997)

프랑코 정권 하의 1970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 산모가 병원으로 향하던 중 버스 안에서 아이를 낳는다. 그렇게 태어난 빅토르 플라자(리베르토 라발 분)는 지난 20년간 운 좋았던 일이라고는 평생 무료 버스 승차권을 받은 것 뿐이다. 빅토르는 일주일전에 우연히 만나 사랑을 나누었던 엘레나(프란체스카 […]

비밀의 꽃(Flower Of My Secret, 1995)

남편 몰래 로맨스 소설을 쓰는 작가인 레오(마리사 파레데스 분)는 남편 파코(이마놀 아리아스 분)가 군인이라 항상 집을 비우는 것에 불만이 많다. 그녀는 파코가 집에 돌아오는 날이면 남편 맞을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그의 사랑을 받기 위해 꽃단장을 하고 유혹하지만 파코는 더 이상 […]

키카(Kika, 1993)

언뜻보기에 천박하고 유치해 보이는 여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키카. 그녀는 미국인 유명 소설가 니콜라스가 TV에 출연했을 때, 그의 메이크업을 맡으면서 서로 알게 된다. 어느날, 니콜라스는 키카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데 그곳엔 심장마비를 일으킨 니콜라스의 전처 아들, 라몽이 누워 있었다. 라몽은 자신의 엄마가 […]

하이힐(High Heels, 1991)

유명한 팝 가수 베키는 자신의 야심을 위해 하나뿐인 딸 레베카를 매정하게 버리고 외국으로 떠난다. 엄마처럼 스타가 되고 싶은 레베카는 연습에 몰두하지만 부질없는 것임을 깨닫는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증오심으로 변해 엄마를 좋아했던 마누엘과 결혼하여 복수를 한다. 15년 후 공연차 마드리드로 온 […]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Women On The Verge Of A Nervous Breakdown, 1988)

페파(카르멘 마우라 분)와 이반(페르난도 길렌 분)은 연인 사이로 둘 다 성우다. 이반은 영화나 TV에서 주목받는 주연을 갈망하나, 결코 스타가 되지는 못했다. 어느날, 이반은 그녀의 자동 응답기에 그의 짐을 꾸려놓으라고 녹음해둔다. 페파를 떠나기로 결심을 했기 때문이다. 페파는 이반과의 추억이 가득한 그 […]

욕망의 법칙(Law of Desire, 1987)

파블로(에우세비오 폰첼라)는 동성애영화의 감독이자 작가로 주앙(미구엘 몰리나)이라는 젊은 남자와 깊은 관계인 게이다. 하지만 주앙은 파블로의 연정에는 관심이 없다. 파블로의 누나인 티나(카르멘 마우라)는 여배우들만 키워주는 마다(마누엘라 벨라스코)에 화가 나 여자로 성전환했다. 한편, 파블로를 사랑하는 안토니오(안토니오 반데라스)는 파블로가 주앙을 사랑하자 질투심에 그와 […]